인사말

인사말

2006년 9월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를 출범시키면서, 한국사회의 새로운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수많은 구상들을 정리하면서, 지식기반사회에 필수적인 지식근로자의 육성과 그들의 학습을 통한 지속적 혁신이 이 사회의 새로운 성장엔진이며 삶의 질 개선방법이라는데 공감하게되었습니다.
경쟁력 혁신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지식은 인간을 자유롭게 하며, 삶을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의 윤활유 역할을 하게 됨을 피터 드러커 교수는 반복적으로 설파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철학의 근저에 깔려 있는 사회생태에 대한 예리한 분석과 예지를 이해함으로서, 한국사회가 처해 있는 현실과 도전들을 타개해 나갈 길을 제시하고자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 하여 주셨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주고, 격려해 주고, 기대를 주입하므로써 이 사회에 피그말리온 효과가 나타나, 피터 드러커가 꿈꾸던 사회로 또 파라다임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한국은 정부와 기업가들이 힘을 모아 경제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세계가 주목할만한 고도의 성장을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피터 드러커교수는 매우 특이하고 고무적인 사실로 인정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그토록 자긍심을 높여 주던 대기업들이 너무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모습들을 보며, 한국민들은 와신상담 힘겨운 반전을 모색하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수출 및 건설 대기업주도 경제성장의 한계를 실감하였고, 세계수준의 지식과 기술혁신없이 효율적 추종자가 치루게 될 대가가 무엇인지도 확연히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과 혁신의 주체가 사람이고, 사람이 학습을 통해 개발되지 않고선 재기의 기회가 없음을 깨닫기까진 그리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았습니다.

특기하고 싶은 점은 피터 드러커 교수께서는 기업의 사회적 기능과 책임을 새로운 차원에서 강조하였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화 하고 있는 민간과, 공공부문 모두의 저효율과 고비용을 지적하면서, 제3섹터의 등장과 효과적 관리체계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점입니다. 효과적 제3섹터야말로 지식기반사회가 초래할 양극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기업의 기반강화가 지식기반사회가 초래할 일자리 축소, 양극화 문제에 대한 적극적 해법임을 강조하면서, 사회기업에 기업가 정신과 성과관리체계의 도입을 통해 지속적 혁신을 유지하도록 피터 드러커 교수는 비영리, 비정부 단체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업가들에게도 기업내의 리더에 안주하지 말고, 사회적 리더가 되어, 자원봉사자적 헌신과 충성심을 조직에 이입하도록 피터 드러커 교수께서는
우리 한국사회에 간절히 권면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과 지혜와 사회적 꿈을 같이 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 기업가, NPO/NGO리더, 언론인 등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배울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우린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뜻을 같이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기여를 기대합니다.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이사장 조 동 성